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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사는 대학 병원은 어떻습니까?
    카테고리 없음 2022. 5. 10. 19:03

    저는 경남의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1년 전 아버지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을 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가까운 대학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가끔 TV에서, 병원에서 의료진과 폭행, 다툼.. 말이 좀 심하긴 한데, 사실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12배 더 공감이 가는 느낌이 들었다.. 숨쉬기 힘들어서 물어봤다. 당직 환자가 당직 의사에게 전화를... 심장 엑스레이를 찍고 내일 결과를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내과 의사가 와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 협박이 섞인 경고가 섞인 말을 했습니다. 제 속으로는.. 당신 가족이 당신 같은 의료진을 만나서 같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당신에게 매일매일이 생사가 걸린 일이지만 일상이지만 환자와 그의 가족에게 하루하루가 얼마나 피비린내나고 소중한지 알 수만 있다면... , 그러면 저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일어나지 않겠죠..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가려고 몇일을 따라다녀도 병실이 언제 비어있냐고 물어봐도 설명을 해주지만, 이 의료시스템의 대학병원 엉망이야... .나뿐 아니라 같은 사무실 직원들도 불친절해서 의료진이랑 다투고, 게시판에 글 올려도 소용없었다... 우편물이 돌았는데 불친절하다고 하는 이 대학병원이 개선될지 궁금하네요.. 역시나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셔야 합니다.. 어머니 수술대신.. 너무 실망스럽고 무례합니다. 대학병원에 다시 가야 할 것 같아서..잠이 오지 않는다..환자와 가족을 지배하려는 의료진..대부분은 물론 아니지만, 일부 의사들의 무자비함과 집요한 전문성 원망 가득한 마음을 안고 만나서... 다같이 사는 인근 대학병원은 어떨지... 진료비는 같은데 더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바라는건 내 욕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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